한국전력이 연료비 연동제 시행을 앞두고 사흘만에 반등에 나섰다.

23일 오전 9시38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날보다 250원(0.92%) 오른 2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전력은의 연료비 연동제에 따라 7월부터 매월 2개월 전 3달간의 평균연료 수입가격을 산정해 기준 연료가격과 차이가 발생하면 전기요금에 반영하게 된다.

신민석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2010년 기준으로 한국전력의 원가보상률은 90% 수준에 머물고 있어 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두 자리 요금인상이 필요하지만 연료비 연동제 도입은 이익 안정성 확보로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뉴스"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