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가 포스코와 삼성SDS가 컨소시엄을 맺어 대한통운 인수전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증시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 대한통운 인수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23일 오전 9시24분 현재 CJ는 전날보다 4.58% 오른 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통운 인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그동안 주가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다음주 우선협상자가 선정되면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포스코가 삼성SDS와 컨소시엄을 맺어 대한통운 인수전에 참여함으로써 그만큼 포스코의 인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대한통운 매각일정은 다음주 월요일 입찰을 마감하며 내주 중으로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