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가 다음 시즌 프리프로그램의 음악을 이번시즌과 같은 '사랑의 꿈'으로 결정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아사다마오가 리스트의 사랑의 꿈을 올해에 이어 다음시즌에도 사용한다고 밝혔다. 2연패를 노렸던 4월 세계선수권에서 6위에 머무는 등 김연아의 라이벌이라는 명성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로 시즌을 끝낸 아사다마오는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지 못하고 사랑의 꿈을 끝내는 것은 서운하다. 완벽한 경기를 하고 싶다"고 선곡의 이유를 설명했다. 또 아사다 선수는 도쿄에서 자신이 애용하는 침대 매트리스 발표회에 참석해 클래식 음악을 사용할 새로운 쇼트 프로그램 곡명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여왕의 이야기라 주인공이 된 기분으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날은 아침 일찍 사토 노부오(佐藤信夫) 코치의 지도를 받은 아사다마오는 "스케이팅과 점프를 전부 다시 한번 재점검하고 있다. 매일 한가지라도 좋아졌다고 생각되는 연습을 하고 싶다"고 다음 시즌 각오를 밝혔다고 교도통신은 설명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