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여자 2호 "너무 괴로운 시간이었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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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짝' 여자 2호의 진심어린 마음에 대한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방송된 SBS '짝'에서는 남자 4, 5, 7호로부터 사랑을 받았던 여자 2호가 남자 4호를 선택해 커플이 됐다.
이날 여자2호는 "제가 뭐라고 남의 집 귀한 아드님들을 이렇게 저울질하고 평가하나"라며 "이렇게 하는 것 자체가 저에겐 너무 괴로운 과정"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동안 이 프로그램에 나온 출연자들은 진정한 자신의 짝을 찾기 위해 실험해 보고 저울질하며 상대방의 조건에 따라 마음도 함께 움직였다. 이에 시청자들은 결국은 조건과 외모만 따진다며 진정한 사람의 마음을 못 보는 것에 안타까워 했던 것이다.
그런데 여자2호는 상대방 조건 보다는 진심을 보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선택에 앞서 여자 2호의 어머니가 직접 출연해 장어 잡기로 남자들의 진심을 시험했다. 여자 2호의 어머니는 "모두 좋은 사람 같지만, 남자 5호가 좋은 신랑감 같다"고 속마음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여자 2호는 "남자 4호는 정말 착한 것 같다. 그런 모습도 안타깝다. 남자 7호처럼 표현을 잘 못한다고 스트레스 받아하는 걸 봤다"며 "또 어머니가 왔을 때도 직업 얘기할 때 주눅 들어 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마음 씀씀이에 감명 받았습니다", "요즘 겉만 보는 이런 흙탕물속에서 마치 진주같은 한줄기의 1급수를 찾은거 같아서 너무나 기쁩니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