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GS샵은 24일 오후 3시15분부터 30분 동안 다운증후군 장애인들이 만든 오미자,복분자 원액을 판매한다고 23일 발표했다.이번에 판매되는 상품은 ‘해다미 오미자 원액 2병 세트’와 ‘해다미 복분자 원액 2병 세트’다.두 상품 모두 세트당 3만7000원에 선보인다.무농약 인증을 받은 경북 문경 오미자와 전북 고창 복분자만을 사용했으며,색소 첨가물 방부제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다미는 ‘해맑은 다운인의 미소’라는 뜻으로 2009년 다운증후군 자녀를 둔 부모들이 출자해 만든 사회복지법인 다운회 아름다운의 대표 브랜드다.이 회사에는 12명의 다운증후군 장애인들이 직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18명의 훈련생이 교육을 받고 있다.

이번 상품은 GS샵이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올해 들어 두번째로 선보이는 사회적 기업 상품이다.조성구 GS샵 전무는 “TV홈쇼핑 채널을 통해 장애우들이 만든 상품 판매를 돕고 나아가 고객들에게 사회적 기업을 널리 알려 착한 소비의 장을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