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대한통운 인수전 참여 소식에 대한통운이 상한가로 급등했다.

23일 오후 1시25분 현재 대한통운은 가격제한폭(14.96%)까지 치솟은 13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0% 이상 강세로 출발한 대한통운은 장중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으나, 삼성SDS의 대한통운 지분 인수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삼성SDS는 이날 대한통운 주식 11만617주(지분 5%)를 현금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사업협력을 위한 지분 취득으로서, 대한통운 대상 물류 정보기술(IT)와 IT서비스 사업 기회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취득금액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삼성SDS는 거래 상대방은 아시아나항공과 대우건설이고, 포스코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에 나선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