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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프리즘] 아파트 놀이터 'IT 열풍' …자전거 페달 밟으면 놀이터 불 '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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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서울 행당동 대우푸르지오 단지에는 '사이언스 파크'란 이름의 어린이 놀이터가 있다. 우주를 테마로 한 놀이시설이 여느 놀이터와 다르다. 디자인만 그럴 듯한 게 아니다. 우주선 모양의 미끄럼틀에 태양광 셀을 설치해 낮에 축적한 태양광 에너지가 밤이 되면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을 밝힌다.

    조경업계가 친환경 에너지,정보기술(IT) 등을 활용한 조경시설물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특히 어린이 놀이터에 설치할 수 있는 시설물을 개발하는 데 사력을 모으고 있다.

    조경업체인 청우개발의 관계사 청우펀스테이션은 올초 페달을 돌리면 전기가 발생하는 자전거를 새 놀이시설로 개발했다. 회사 관계자는 "과학박물관 같은 곳에서 볼 수 있는 전기 발생 자전거를 아파트 놀이터로 끌어들였다"며 "페달을 밟으면 불이 깜빡거려 아이들도 좋아하지만 분양 과정에서 부모들의 눈길도 끌 수 있다"고 전했다.

    2009년 청우개발에서 분사한 이 회사는 어린이 전용 시설물을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아이들이 IT를 자연스럽게 접하며 과학적 사고를 할 수 있는 놀이시설이 인기"라며 "IT를 시설물에 응용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가 조경업계에서 붐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조경시설물 분야 선두업체인 유니온랜드도 신제품에 IT를 꾸준히 적용하고 있다. 올해 선보인 '파라다이스'란 상품에는 야자수 모양의 놀이시설이 있다. 야자수 잎에 태양광 셀이 붙어 있어 밤이 되면 야자수에 LED 조명이 비추도록 설계했다. 야자수 기둥에 손을 대면 풀 냄새가 나도록 하는 장치도 넣었다.

    유니온랜드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를 접하면서 아이들이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다"며 "이해외 바이어들도 큰 관심을 보인다"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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