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미, 장수볼펜 '모나미 153' 48년 만에 새 모델로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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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용품 업체 모나미가 장수 볼펜 '모나미 153' 신제품 라인을 출시한다.
모나미는 이달 말 기존 0.7㎜ 제품보다 볼이 굵은 1.0㎜ 제품을 추가한다고 22일 밝혔다.
1.0㎜ 볼펜은 0.7㎜ 제품과 마찬가지로 검은색, 파란색, 빨간색 등 세 가지 색상으로 구성된다. 펜대 색상은 노란색으로 변경했다. 소비자 가격은 기존 제품과 동일한 개당 300원이다.
모나미 관계자는 "1.0㎜ 모델을 추가 제공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힐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1963년 탄생한 '모나미 153'은 국산 자체 기술로 만들어진 최초의 볼펜이다. 출시 이래 지금까지 35억개 이상 판매됐다.
업계 관계자는 모나미가 새로운 제품군을 출시하는 이유에 대해 이익 부진을 꼽았다.
실제 모나미는 해마다 영업이익률이 감소하는 추세다. 관계자는 모나미가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반등을 노릴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유원 기자 uo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