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대표 스마트폰 '갤럭시S2'가 23일 일본 시장 판매를 시작했다.

갤럭시S2는 일본 최대 이동통신업체 NTT도코모를 통해 출시됐다. NTT도코모가 올 여름 내놓는 9종의 스마트폰 가운데 듀얼코어 CPU와 4.3인치 이상 화면을 탑재한 제품은 갤럭시S2가 유일하다.

또 현지 특성에 맞춰 일본판 지상파DMB '원세그'를 비롯,일본 최대 소셜 게임업체 모바게타운의 게임 서비스와 일본 최대 인기 음악 집계업체 오리콘의 온라인 음원 서비스를 탑재했다.

NTT도코모는 갤럭시S2를 올 하반기 자사 주력 단말기로 삼아 적극적인 판촉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제품발표회 당시 야마다 류지(山田隆持) NTT도코모 사장은 "주력 제품 하나를 꼽으라면 갤럭시S2"라고 말하기도 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