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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백만장자 수, 유럽 첫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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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백만장자 수가 처음으로 유럽을 넘어섰다.

    23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은 글로벌 투자은행인 메릴린치 '연례 세계 부 보고서'를 인용,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백만장자 수가 9.7% 늘어난 330만명을 기록, 유럽(310만명)을 앞질렀다고 전했다.

    아시아의 백만장자 수가 유럽을 추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 백만장자들의 총자산도 10조8000억달러에 달해 유럽(10조2000억달러)을 추월했다.

    보고서는 "아시아의 급속한 경제 성장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며 "세계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주식시장이 다른 국가들보다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런 추세라면 아시아가 세계에서 백만장자 수가 가장 많은 미국(340만명)을 조만간 제칠 것으로 내다봤다.

    전 세계 백만장자는 전년 대비 8.3% 증가한 109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자산은 42조7000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 2007년(40조7000억달러)보다 늘어났다.

    증시 호황이 자산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부의 대부분은 미국, 독일, 일본 등에 편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3개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의 53%에 육박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이 53만4500명의 백만장자를 보유, 이들 3개국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아프리카의 백만장자 수는 11.1% 늘어나면서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인도는 15만3000명으로 세계 12권 내에 첫 진입했다.

    백만장자들의 투자 패턴도 변화가 있었다. 이들은 위험자산 투자 비중을 늘리고 있으며 신흥시장의 주식과 채권에서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예술품과 시계, 희귀 포도주, 빈티지 자동차, 보트 등도 선호하는 투자처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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