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발언이 미국에 실망감을 안겨주자, 그 한숨이 태평양을 건너왔습니다. 이에 우리 증시도 사흘 만에 하락전환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증권팀 김민찬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김 기자, 오늘 시장 소식 좀 전해주시죠. 네. 벤 버냉키 의장의 깜짝 선물은 없었습니다. 아닌 줄 알면서도 그래도 혹시나하는 마음에 3차 양적완화에 대한 언급을 기대했었는데요. 그러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결과에는 그런 내용은 없었습니다. 단지 미국의 경제 회복 속도가 더디다는 것을 확인해 줬고, 성장률 전망치도 하향조정했습니다. 이러면서 외국인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국내 증시에서도 악영향을 끼쳤습니다. 이에 오늘 코스피 마감지수는 어제보다 0.39% 내린 2,055.86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들이 매도우위를 보이면서 장 하락을 이끌었지만 개인과 기관이 받쳐주면서 낙폭을 줄였습니다. 오늘 장 초반, 대한통운 인수에 삼성SDS가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이에 대한통운은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 다음주만 지나면 벌써 7월,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인데요. 휴가철을 맞아 휴가비 걱정을 들어줄 수 있는 소식 하나 전해드릴까 합니다. 박진준 기자가 써머투자로 휴가비를 마련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ELW 불공정 거래 의혹을 수사해 온 검찰이 부정거래에 연루된 12개 증권사 사장을 전원 기소했습니다. 증권사 대표들이 줄줄이 법정에 서게 될 전망입니다. 이성민 기자입니다. 중국고섬 사태로 차이나 디스카운트가 팽배한 가운데 또 다시 중국 기업이 국내 시장 입성을 위해 문을 두드립니다. 이 회사는 주식예탁증서가 아닌 원주를 상장하고 한국인 사외이사를 선임한다는데요. 투자자 권리와 투명성에서, 앞선 중국 기업들과는 다르다고 강조합니다. 김성진 기자입니다. 미래에셋 생명이 40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하고 내년 6월 주식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지수 기자가 보도입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시장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찬기자 mc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