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가 동료 가수로부터 받은 사인CD를 버렸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씨엔블루 동료가수 사인CD 마구 버리는' 제목으로 몇 장의 사진이 첨부된 게시글이 올라왔다.

사진은 한 걸그룹과 솔로 여가수의 사인이 적힌 CD를 찍은 것으로 이 네티즌은 "작년 7~8월 씨엔블루 숙소 앞 쓰레기 더미에서 주웠다. 황당했지만 득템이다 싶어서 가져왔다"며 "쓰레기더미에서 주울 때 인증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그때는 정신이 없어서 찍지 못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었다.

이에 대해 씨엔블루의 소속사 에프엔씨뮤직은 23일 "씨엔블루가 동료 가수들로부터 받은 CD를 버린 일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씨엔블루는 사생팬(연예인의 사생활을 침해하며 일거수일투족을 쫓아다니는 팬)이 많다. 지난 3월 숙소와 합숙실에 도난 사건이 발생했었는데 그때 도난당한 물건들 같다"고 해명했다.

한편 상황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피가 큰 것도 아니고 설마 그걸 버렸겠나", "주위에 줄 곳도 많은데 일부러 버릴 이유가 없다" 등의 옹호 의견과 "사소한 것으로 생각한다면 버릴 수도 있는 일", "예전부터 씨엔블루는 이상한 소문이 많다" 등의 부정적인 의견을 동시에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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