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비축유 방출 소식에 급락…금·은값도 하락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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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국제에너지기구(IEA)가 비축유를 방출한다는 소식에 유가가 급락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4.6%(4.39달러) 떨어진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2월 18일 86.2달러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유가는 갑작스런 IEA의 비축유 방출 소식에 장중 90달러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런던 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6% 가까운 하락세를 기록했다.
PFG베스트의 필 플린 애널리스트는 “중국 거시지표 악화와 미국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등으로 이미 유가는 이미 하락세로 방향을 잡고 있었다”며 “IEA의 이번 조치는 이런 시장의 방향성에 도장을 찍은 셈”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가하락과 달러 강세 영향으로 상승세를 지속했던 금값도 큰폭으로 내렸다.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2.1%(32.90달러) 하락한 온스당 1520.5 달러를 기록했다.은 7월물도 4.7% 급락하며 온스당 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2차 양적완화정책을 이달말 종료키로 했다는 소식에 유로화,엔화 등에 강세를 나타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4.6%(4.39달러) 떨어진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2월 18일 86.2달러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유가는 갑작스런 IEA의 비축유 방출 소식에 장중 90달러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런던 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6% 가까운 하락세를 기록했다.
PFG베스트의 필 플린 애널리스트는 “중국 거시지표 악화와 미국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등으로 이미 유가는 이미 하락세로 방향을 잡고 있었다”며 “IEA의 이번 조치는 이런 시장의 방향성에 도장을 찍은 셈”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가하락과 달러 강세 영향으로 상승세를 지속했던 금값도 큰폭으로 내렸다.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2.1%(32.90달러) 하락한 온스당 1520.5 달러를 기록했다.은 7월물도 4.7% 급락하며 온스당 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2차 양적완화정책을 이달말 종료키로 했다는 소식에 유로화,엔화 등에 강세를 나타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