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0]세계 4위 D램 업체인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러지 실적이 급속히 악화됐다.D램과 낸드플래쉬 가격이 약세를 보인 탓이다.

23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지난 3∼5월(회계연도 기준 3분기) 매출 21억4000만 달러,순이익 7500만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다.주당 이익은 0.07달러였다.이는 블룸버그의 전망치 매출 23억8000만달러,주당 이익 0.18달러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5% 줄었고 이익은 무려 92%나 감소했다.

블룸버그는 이같은 실적부진은 컴퓨터 수요감소로 인한 D램 가격하락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뉴욕시장에서 마이크론 주가는 3.18% 하락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