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대한통운 인수 실패는 재평가 기회"-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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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4일 대한통운 인수를 추진 중인 CJ가 인수에 실패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향후 주가 재평가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훈 연구원은 "대한통운 인수전에 포스코와 삼성SDS가 컨소시엄을 구성함에 따라 시장에선 포스코의 인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M&A(인수합병)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가 가격임을 감안하면 아직 예단하긴 힘드나, 객관적으로 포스코 컨소시엄 인수 가능성이 커졌다"고 했다.
CJ의 재무 여력이 상대적으로 낮고, 컨소시엄이 아닌 단독 입찰 형태여서 자금동원 능력도 열위라는 설명이다.
그는 "CJ가 대한통운 인수에 실패하고 무리한 M&A를 추진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보여준다면 NAV(순자산가치) 대비 47%의 할인율은 축소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CJ제일제당 CJ E&M 등 핵심 자회사의 턴어라운드, 삼성생명 지분 매각을 통한 대규모 현금 유입 등은 주가 재평가를 뒷받침 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가능성은 크지 않으나 만약 CJ가 대한통운을 인수한다면 가격이 중요하다"며 "그동안 언급된 1조3000억~1조4000억원 선이면 크게 부정적이지 않지만, 최근 대한통운의 주가 상승을 감안하면 그 이상이 될 것"이라고 했다.
따라서 CJ의 인수 성공은 과도한 프리미엄 지급으로 볼 수 있어 부정적이란 지적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훈 연구원은 "대한통운 인수전에 포스코와 삼성SDS가 컨소시엄을 구성함에 따라 시장에선 포스코의 인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M&A(인수합병)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가 가격임을 감안하면 아직 예단하긴 힘드나, 객관적으로 포스코 컨소시엄 인수 가능성이 커졌다"고 했다.
CJ의 재무 여력이 상대적으로 낮고, 컨소시엄이 아닌 단독 입찰 형태여서 자금동원 능력도 열위라는 설명이다.
그는 "CJ가 대한통운 인수에 실패하고 무리한 M&A를 추진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보여준다면 NAV(순자산가치) 대비 47%의 할인율은 축소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CJ제일제당 CJ E&M 등 핵심 자회사의 턴어라운드, 삼성생명 지분 매각을 통한 대규모 현금 유입 등은 주가 재평가를 뒷받침 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가능성은 크지 않으나 만약 CJ가 대한통운을 인수한다면 가격이 중요하다"며 "그동안 언급된 1조3000억~1조4000억원 선이면 크게 부정적이지 않지만, 최근 대한통운의 주가 상승을 감안하면 그 이상이 될 것"이라고 했다.
따라서 CJ의 인수 성공은 과도한 프리미엄 지급으로 볼 수 있어 부정적이란 지적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