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브래들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브래들리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 하이랜즈 골프장(파70·6천84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16번 홀까지 6언더파를 기록했다.

악천후 탓에 1라운드를 마친 선수가 6명밖에 되지 않고 아예 시작도 못 한 선수는 무려 78명이나 됐다.

비제이 싱(피지), 안드레스 로메로(아르헨티나) 등 7명이 5언더파를 쳐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김비오(21·넥슨)가 9개 홀을 마친 가운데 1오버파를 기록해 공동 54위에 자리했다.

나상욱(28·타이틀리스트), 위창수(39·테일러메이드), 앤서니 김(26·나이키골프), 강성훈(24·신한금융그룹)은 1라운드 시작을 하지 못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