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과 개인 매수세에 힙입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24일 오후 1시43분 현재 코스피200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4.65포인트(1.72%) 오른 274.95을 기록 중이다.

전날 뉴욕증시가 미국 고용 및 주택 지표 부진 여파로 혼조세로 장을 마친 가운데 지수선물은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상승폭을 키워 20일 이동평균선(274)을 회복했다. 그리스가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연합(EU)과 5개년 긴축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 규모를 한층 확대, 각각 4293계약, 2026계약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6056계약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이에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가 장중 2를 웃도는 등 콘탱고 경향이 강화되면서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6555억원, 비차익거래는 1336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789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9781계약 증가한 9만6074계약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