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G 서비스 종료 유보…방통위 "가입자 더 줄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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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2G(2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종료하려던 KT의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KT의 2G 서비스 종료에 대해 유보 결정을 내렸다. 5월 말 기준 2G 서비스 이용자 수가 81만명에 이르러 서비스 중단시 소비자 피해와 혼란이 클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KT는 "1.8㎓(기가헤르츠)에서 제공하던 2G 서비스를 6월 말로 중단하겠다"며 지난 3월 말 방통위에 서비스 종료 승인을 냈다. 이 서비스는 1997년 한국통신프리텔 시절 시작한 PCS(개인휴대통신) 서비스다. KT의 2G 가입자는 3월 말 110만명에서 5월 말 기준 81만명으로,월평균 15만명 정도가 3G로 전환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이용료 연체로 인한 사용 정지 등으로 실질적으로 쓰이지 않는 계정을 제외하면 실제 이용자는 48만명 수준"이라고 말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
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KT의 2G 서비스 종료에 대해 유보 결정을 내렸다. 5월 말 기준 2G 서비스 이용자 수가 81만명에 이르러 서비스 중단시 소비자 피해와 혼란이 클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KT는 "1.8㎓(기가헤르츠)에서 제공하던 2G 서비스를 6월 말로 중단하겠다"며 지난 3월 말 방통위에 서비스 종료 승인을 냈다. 이 서비스는 1997년 한국통신프리텔 시절 시작한 PCS(개인휴대통신) 서비스다. KT의 2G 가입자는 3월 말 110만명에서 5월 말 기준 81만명으로,월평균 15만명 정도가 3G로 전환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이용료 연체로 인한 사용 정지 등으로 실질적으로 쓰이지 않는 계정을 제외하면 실제 이용자는 48만명 수준"이라고 말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