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최고급 세단 에쿠스가 미국 시장 품질평가에서 BMW 7시리즈,벤츠 S클래스를 제쳤다.

미국 자동차 관련 소비자만족도 조사업체인 JD파워는 신차품질조사(IQS · initial quality study)에서 현대차 에쿠스가 대형 프리미엄 부문 2위에 올랐다고 24일 발표했다. JD파워의 신차품질조사는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차량 고객을 대상으로 동력,차체 및 디자인,인테리어 등 총 228개 항목에 대해 우편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팔린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 현대차 에쿠스는 처음으로 평가를 받았다. JD파워에 따르면 대형 프리미엄 카 부문의 초기품질지수 1위는 렉서스 LS가 차지했고 2위는 현대차 에쿠스였다. 3위는 포르쉐 파나메라,4위 캐딜락 DTS,5위 BMW 7시리즈,6위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7위는 아우디 A8 순이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