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올해 누적 공급계약 40조…조선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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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사들의 해외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이 올해 들어 체결한 공급계약액이 6월 현재 4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 23일까지 유가증권상장사들이 공시한 단일판매 및 공급계약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9.47% 늘어난 40조2068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조선 관련 계약 총액은 19조37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총 9조5376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해 전체 계약 금액 1위를 차지했다. 대우조선해양(3조8970억원), 현대중공업(3억6993억)도 각각 3위와 5위를 기록했으며 STX조선해양(1조1791억원)은 7위, 현대미포조선(1조601억원)은 8위를 점했다.
반면 조선 관련 외 업종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건설 관련 계약 총액은 6조41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60% 감소해 낙폭이 두드러졌다. 일반 제품,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기타업종의 계약총액도 14조4139억원으로 6.97% 줄었다.
수출 계약과 내수 계약도 엇갈렸다. 수출 관련 계약총액은 29조63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0% 증가한 데 비해 내수 관련 계약 총액은 10조5692억원으로 25.06% 감소했다.
한편 이번 조사 대상이 된 유가증권상장사들은 총 73곳으로 전년 동기 대비 2곳 줄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 23일까지 유가증권상장사들이 공시한 단일판매 및 공급계약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9.47% 늘어난 40조2068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조선 관련 계약 총액은 19조37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총 9조5376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해 전체 계약 금액 1위를 차지했다. 대우조선해양(3조8970억원), 현대중공업(3억6993억)도 각각 3위와 5위를 기록했으며 STX조선해양(1조1791억원)은 7위, 현대미포조선(1조601억원)은 8위를 점했다.
반면 조선 관련 외 업종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건설 관련 계약 총액은 6조41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60% 감소해 낙폭이 두드러졌다. 일반 제품,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기타업종의 계약총액도 14조4139억원으로 6.97% 줄었다.
수출 계약과 내수 계약도 엇갈렸다. 수출 관련 계약총액은 29조63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0% 증가한 데 비해 내수 관련 계약 총액은 10조5692억원으로 25.06% 감소했다.
한편 이번 조사 대상이 된 유가증권상장사들은 총 73곳으로 전년 동기 대비 2곳 줄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