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중에도 못하는 가수 있다, 최고라는 착각에 빠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그룹 ‘사랑과 평화’의 베이시스트 출신 음악 프로듀서 송홍섭이 24일 MBC ‘우리들의 일밤 -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 대해 “’나가수‘에 출연하는 가수 중에 잘하지 못하는 가수가 분명히 있는데 ’나가수‘ 노래는 최고라는 착각에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송 PD는 이날 열린 KBS 2TV 오디션 프로그램 ‘톱밴드’의 간담회에서 “시청자들은 이미 ’나가수‘라는 프로그램에 중독돼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이어 “’나가수‘ 출연 가수의 노래만 들으면 잘하지 않는데 계속 찬사만 늘어놓는 상황이다. 우리 프로그램은 그러지 않았으면, 진정성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톱밴드’의 심사위원장인 그는 조용필, 노사연 등의 음반을 프로듀싱했으며 박정현과 임재범의 콘서트 음악 감독을 맡기도 했다. 그는 “임재범에게 어떤 곳을 주면 ’임재범스러운‘ 곡이 나오는 것이 진짜 개성인데 대부분 가수들은 만들어진, 연출된 개성이다” 며 “이는 저력이 없다고 할 수 있으며 음악성이 부족하다고, 음악적 균형이 안 잡혔다고 볼 수도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우리나라 음악가 대부분은 창의력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 그래서 국제적인 경쟁력도 없다고 봐야 한다”고 지적하며 “’톱밴드‘에서 우리와 함께하는 밴드만큼은 창의력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국내 최초의 밴드 오디션 프로그램’을 표방하며 야심차게 문을 연 ‘톱밴드’는 지난 4일 첫선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송 PD는 이날 열린 KBS 2TV 오디션 프로그램 ‘톱밴드’의 간담회에서 “시청자들은 이미 ’나가수‘라는 프로그램에 중독돼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이어 “’나가수‘ 출연 가수의 노래만 들으면 잘하지 않는데 계속 찬사만 늘어놓는 상황이다. 우리 프로그램은 그러지 않았으면, 진정성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톱밴드’의 심사위원장인 그는 조용필, 노사연 등의 음반을 프로듀싱했으며 박정현과 임재범의 콘서트 음악 감독을 맡기도 했다. 그는 “임재범에게 어떤 곳을 주면 ’임재범스러운‘ 곡이 나오는 것이 진짜 개성인데 대부분 가수들은 만들어진, 연출된 개성이다” 며 “이는 저력이 없다고 할 수 있으며 음악성이 부족하다고, 음악적 균형이 안 잡혔다고 볼 수도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우리나라 음악가 대부분은 창의력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 그래서 국제적인 경쟁력도 없다고 봐야 한다”고 지적하며 “’톱밴드‘에서 우리와 함께하는 밴드만큼은 창의력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국내 최초의 밴드 오디션 프로그램’을 표방하며 야심차게 문을 연 ‘톱밴드’는 지난 4일 첫선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