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여름 휴가철이 돌아왔다. 7월부터 전국 각지의 유원지는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로 넘쳐나고 공항은 해외 여행객들로 성황을 이룰 전망이다.

오랜만에 주어진 휴가인 만큼 마음껏 즐겨야겠지만 휴가지로 떠나기 전에 챙겨야 할 것이 있다. 투자자들이 휴가를 떠나는 순간에도 시장은 계속 움직이기 때문이다. 장기간 휴가에 앞서 좋은 종목을 미리 '찜'해 둘 필요가 있다.

하지만 어떤 종목을 고를지 정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6월 이후 코스피지수가 2000에서 2100선 사이에 머무르며 박스권을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발 재정 위기가 재차 부각되는 등 향후 증시가 시계 제로(0)의 상황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이 같은 투자자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한국경제TV 와우넷 전문가들이 나섰다. 14명의 와우넷 전문가들이 휴가 시즌에 사두면 하반기에 수익을 챙길 수 있는 종목을 3개씩 골랐다. 한화케미칼처럼 몰표가 나온 종목도 있지만 그동안 소외됐던 건설 및 증권주에서 잘 나가는 자동차주까지 골고루 바구니에 담겼다. 자신의 투자 스타일과 시장 전망에 맞춰 종목을 선택해 보자.휴가를 다녀온 후에는 짭짤한 수익률로 돌아올 것이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