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 중동ㆍ동남아 공략…말레이선 초도물량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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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가 중동과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5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쇼핑몰 중 하나인 두바이 에미레이트몰에서 갤럭시S2 런칭 행사를 갖고 제품을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 거래선, 소비자 등 약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는 런칭 이벤트 외에도 게임존, 액세서리존, 어플존 등 갤럭시S2를 직접 살펴보고 작동시켜 볼 수 있는 체험존이 운영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갤럭시S 출시 이후 두바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4배 이상 높아졌다"며 "이번엔 아랍에미레이트 최대 통신사 에티살랏를 통해 갤럭시S2를 출시, 그 열풍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같은 날 동남아시아에서 스마트 기기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인 말레이시아에서도 갤럭시S2를 선보였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출시 첫날 초도물량이 한 시간만에 매진되는 등 초반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말레이시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갤럭시S2로 경쟁력을 더욱 높여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도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2는 안드로이드 최신 플랫폼 진저브레드(2.3버전)를 탑재했고 4.3인치 수퍼 아몰레드(AMOLED) 플러스, 1.2 GHz 듀얼코어, 800만 고화소 카메라, NFC(근거리무선통신) 등을 지원한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