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영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 단체인 위치카(Which Car)가 발표한 2011 위치카 어워드에서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Best Car Manufacturer)'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는 위치카 매거진의 소속 전문 평가단 및 일반 소비자의 평가 결과를 종합해 선정했다.

토니 화이트혼 현대차 영국판매법인(HMUK) 매니징 디렉터는 "지난해 현대차는 전년 대비 9% 판매가 증가했다"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올해도 우수한 품질의 신차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영국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영국시장에서 i10, i20, i30 등 유럽전략 모델인 i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작년 보다 9% 증가한 6만2038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3.1%를 기록했다.

1957년 설립된 위치카는 회원수가 65만명에 달하는 영국 최대의 소비자 단체로, 영국에서 판매되는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객관적 평가를 발표함으로써 영국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