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우수도서] 아이리더십, 스티브잡스 곁에서 본 '애플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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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제품 생태계는 한 가지 소프트웨어의 우산 아래 모든 제품을 통합한다.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맥 컴퓨터,그리고 애플TV에 이르기까지 동일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지닌 동일한 시스템으로 운용된다. 그러나 삼성의 휴대용기기는 안드로이드로,PC는 윈도즈로 운용되고 TV와 카메라는 또 다른 운영체제로 움직인다. 이것이 애플과 삼성의 가장 큰 차이다. "
제이 엘리엇 전 애플 수석부사장이 삼성의 최고경영자(CEO)들에게 보낸 쓴소리다. 그는 왼손잡이 스티브 잡스가 '나의 왼팔'로 부른 멘토이자 잡스와 함께 제품 개발,인재 채용,조직 문화 등 경영을 책임졌다. 그가 애플의 강점을 경영 전반에 고찰한 경영서적이 《아이리더십》이다.
아이리더십이란 잡스가 애플에 이식한 창조성의 원천이자 혁명적인 조직 운영체제를 일컫는다. 그것은 한마디로 '제품 중심의 정신'이자 비대한 관료조직을 혁신공장으로 바꿔낸 '조직의 운영체제(OS)'다. 이 때문에 잡스가 병가를 내도 애플의 경영에는 이상이 없다는 것이다.
잡스는 늘 "당신이 갖고 싶은 걸 개발하라" "매뉴얼 없이 이해할 수 없다면 실패한 제품" "개발자 자신이 최초의 소비자임을 잊지 마라"고 강조했다. 조직원들을 독려해 팀워크도 다졌다. 잡스는 "언젠가는 지금 이 시간을 최고의 순간으로 기억하게 될 겁니다"란 말을 직원들의 숨결에 불어넣을 줄 알았다. 조직문화에서도 예스맨들을 멀리하고 저마다 개성을 갖도록 이끌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제이 엘리엇 전 애플 수석부사장이 삼성의 최고경영자(CEO)들에게 보낸 쓴소리다. 그는 왼손잡이 스티브 잡스가 '나의 왼팔'로 부른 멘토이자 잡스와 함께 제품 개발,인재 채용,조직 문화 등 경영을 책임졌다. 그가 애플의 강점을 경영 전반에 고찰한 경영서적이 《아이리더십》이다.
아이리더십이란 잡스가 애플에 이식한 창조성의 원천이자 혁명적인 조직 운영체제를 일컫는다. 그것은 한마디로 '제품 중심의 정신'이자 비대한 관료조직을 혁신공장으로 바꿔낸 '조직의 운영체제(OS)'다. 이 때문에 잡스가 병가를 내도 애플의 경영에는 이상이 없다는 것이다.
잡스는 늘 "당신이 갖고 싶은 걸 개발하라" "매뉴얼 없이 이해할 수 없다면 실패한 제품" "개발자 자신이 최초의 소비자임을 잊지 마라"고 강조했다. 조직원들을 독려해 팀워크도 다졌다. 잡스는 "언젠가는 지금 이 시간을 최고의 순간으로 기억하게 될 겁니다"란 말을 직원들의 숨결에 불어넣을 줄 알았다. 조직문화에서도 예스맨들을 멀리하고 저마다 개성을 갖도록 이끌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