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혁신도시 이전기관의 수도권 청사와 부지를 매각하기 위한 로드쇼가 열린다.

국토해양부는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48개 공공기관의 보유 부동산 매각을 촉진하기 위해 오는 29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기관투자자 600여명을 대상으로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선 종전 부동산 매각과 관련한 정부 정책,대상 물건의 특·장점 등을 소개하고 투자자들의 질의를 받는 순서로 진행된다.행사 참석자에게는 올해 일반매각 대상 48개 부지에 대한 투자설명서를 배포하며 투자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20개 부지를 중점 설명한다.

국토부는 95개 이전공공기관이 갖고 있는 총 117개의 종전 부동산에 대해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올해말까지 84개 부지,6조8000억원 규모를 매각키로 했다.84개 부지 중 지난달까지 18개 부지,1조1000억원 규모를 팔았으며 이달 말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지의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나머지 65개 부지는 일반매각 48개,지자체 대상 매각 2개,LH(한국토지주택공사) 대상 매각 13개,국가기부 2개 등으로 계획이 잡혀 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