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3단계 확장사업의 핵심 시설인 제2여객터미널의 윤곽이 드러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2여객터미널 국제 설계 공모에서 총 9개의 글로벌 컨소시엄이 제출한 작품에 대해 심사한 결과 희림종합건축 컨소시엄(희림종합건축,무영종합건축,겐슬러(미국))의 작품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1등 당선자에게는 3단계 제2여객터미널의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2등 당선자에게는 3단계 부대건물의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공사는 제2여객터미널 설계 공모를 계기로 각종 공항시설과 제2여객터미널을 비롯한 계류장관제탑,철도역사,주차,업무,상업,숙박 시설 등의 3단계 확장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기본설계를 2012년 6월께 완료한 후 2013년부터 본격적인 시설 공사에 들어가 2017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