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비싸지 않아…'목표가↑'-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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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이 27일 오리온의 목표주가를 기존 51만원에서 56만원으로 높이고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실적 개선 추세 등을 감안해서다.
현재 PER(주가수익비율)이 18배 수준이나, 매년 20%씩 성장하는 이익을 감안하면 주가가 높은 수준은 아니란 평가다.
김주희 연구원은 "IFRS(국제회계기준) 연결로 회계 방식이 바뀌면서 오리온의 해외 자회사 가치가 온전히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기존 K-GAAP(한국회계기준)에서는 감가상각 탓에 매년 250억~300억원의 자회사 이익이 과소 계상됐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올 2분기 오리온의 IFRS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685억원과 608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추산했다.
국내의 경우 감자칩의 고성장과 지난 5월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돼 전년동기 대비 12.8%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영업이익도 16.7% 늘어난 172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해외 부문은 중국이 30%, 베트남의 40%의 고성장세를 각각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베트남은 중국보다 제과 시장이 성숙하지 않아 향후 중국을 능가하는 성장률을 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현재 PER(주가수익비율)이 18배 수준이나, 매년 20%씩 성장하는 이익을 감안하면 주가가 높은 수준은 아니란 평가다.
김주희 연구원은 "IFRS(국제회계기준) 연결로 회계 방식이 바뀌면서 오리온의 해외 자회사 가치가 온전히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기존 K-GAAP(한국회계기준)에서는 감가상각 탓에 매년 250억~300억원의 자회사 이익이 과소 계상됐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올 2분기 오리온의 IFRS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685억원과 608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추산했다.
국내의 경우 감자칩의 고성장과 지난 5월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돼 전년동기 대비 12.8%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영업이익도 16.7% 늘어난 172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해외 부문은 중국이 30%, 베트남의 40%의 고성장세를 각각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베트남은 중국보다 제과 시장이 성숙하지 않아 향후 중국을 능가하는 성장률을 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