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고객 감동 방송광고] 대우증권…조성모씨, 촬영 3주 전부터 다이어트
모델 조성모 씨는 급격히 증가한 몸무게 때문에 수영선수 생활을 접었지만 SBS의 '스타킹'이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불굴의 의지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던 인물이다.

그러나 대우증권 측이 조씨를 광고 모델로 섭외했을 당시,그는 약간 몸집이 불어 있는 상태였다. 결국 완벽한 몸매를 위해 촬영이 있기 약 3주 전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해외 촬영을 가는 도중에도 비행기에서 기내식을 마다했다는 후문이다. 땅콩,해바라기씨 등 견과류를 주로 섭취하며 촬영 틈틈이 스트레칭과 달리기,아령 들기,줄넘기 등 강도 높은 운동을 한 조씨는 자신의 첫 광고에서 멋진 모습을 드러낸다.

또 그는 올림픽 국가대표 수영선수 출신답게 수영장이나 바다에서 능숙한 수영 솜씨를 뽐냈다. 빨리 수영하면 카메라가 못 쫓아올 것이라는 재치있는 답변으로 촬영 스태프를 놀라게 했다고 한다.

대한해협 횡단을 목표로 실제 수영 선수의 훈련을 방불케 한 조씨의 훈련 모습에 시청자들은 "수영을 그만뒀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 아버지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태해진 나 자신을 반성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대우증권 측은 "조씨의 일상 속에 녹아 있는 열정의 순간을 부각시켜 자산을 늘리려는 일반 고객의 열정과 혁신하고자 하는 대우증권의 의지를 함께 전달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