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해커로 유명한 '지오핫'(본명 조지 호츠)이 세계 최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업체인 '페이스북'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간)미국 IT전문매체인 '슬래시기어'는 또 다른 IT사이트 테크언랩을 인용해 "소셜네트워킹에서 그의 역할이 무엇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그가 페이스북에서 일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지오핫은 현재 페이스북에서 2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첫 번째는 HTML5 앱스토어 스파르탄 프로젝트이고 두 번째는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를 위한 페이스북 앱에 대한 것이다. 슬래시기어는 그러나 이 두 프로젝트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고 있고 언제쯤 공개될 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2007년 17살의 나이로 최초의 아이폰 탈옥툴(해킹)을 개발한 지오핫은 이후에도 새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나올 때마다 탈옥 방법을 공개해왔다. 최근에는 소니의 비디오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3를 해킹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