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길포종합건설의 홍상필 대표는 특별한 이력의 소유자다. 고려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시 공무원으로 일하다 1999년 공직에서 나와 길포종합건설을 설립，정부와 지자체의 주요 관급공사를 낙찰 받아 진행시켰다.

주요 공사로는 은평구 관내도로 유지보수공사와 녹번천 경관광장 지하공동주차장 건설공사， 통일로 서울거리 르네상스 조성사업 등이 있다.

길포종합건설이 진행한 공사는 상 · 하수도 정비，도로개설 공사，공원 유지 등 다양하지만 어린이와 관련된 공사도 빼 놓을 수 없다. 초등학교나 어린이 보호구역에 관련된 공사를 도맡아 했다.

홍 대표의 남다른 어린이 사랑의 결과다. 장애 어린이들에 대한 관심도 깊어 구로구 장애인 복지시설과 교회 장애인 후원 등을 위해 매달 수백만 원씩을 후원하는 기부천사다.

홍 대표는 "6월15일부터 7월5일까지 부산 COMC 아트센터에서 전시하는 '세상에서 제일 큰 나무전(展)'이라는 발달장애청소년의 그림전이 있다"며 "이런 행사가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길포종합건설은 계열사로 전문건설업인 ㈜길포토건과 부천에 본사를 둔 ㈜토담건설을 두고 있다. 올 4월에는 ㈜그린펌을 설립，국내에 알루미늄 원자재를 수입 · 공급하고 있다. 향후 그린펌을 중심으로 환경 관련 사업에도 뛰어들 생각이다.

홍 대표는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최고위과정을 마치고 2010년 한나라당 서울시의원 후보로 출마했으며 현재 한나라당 서울시당 홍보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