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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축산물 시장은 신선육 유통을 위주로 형성돼 있다. 가공육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나 홍보 부족등 여러 여건으로 인하여 가공육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가 아직은 낮은 편이다.

최근 축산물 중 가금류(닭,오리등)가공 유통업을 주력으로 하는 ㈜케이앤비(대표이사 윤태희 www.치킨몰.com)에서는 이러한 소비자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부분육과 소포장 가공육을 개발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웰빙과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골든 치킨립(오븐구이 닭가슴살)과 아웃도어 족과 싱글족을 대상으로한 소포장 양념육(닭갈비,불갈비,오리 주물럭 등) 및 간편식으로 개발된 훈제 오리,훈제 삼겹살,무뼈 양념 닭발 등을 쇼핑몰에 출시,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화된 신제품 개발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윤 대표는 닭사육 농장을 기반으로 사육에서부터 가공. 유통에 이르기까지 20여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신선하고 위생적이며 우수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판매하기 위해 계열화 사업을 진행중이다.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해 천연 양념 재료를 이용한 제품을 개발하는 한편 HACCP인증과 ISO 9001인증,벤처기업 인증 등을 획득해 생산된 제품에 대한 대외적인 신뢰를 높이고 있다.

㈜케이앤비 에서는 aT (농수산물 유통공사)의 2011년도 중소기업 지원 사업체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독자 브랜드(치킨앤덕)를 출시하기 위해 디자인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인 투자와 인재 양성 등을 통해 특성화된 상품을 개발하고 계열사 사업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윤 대표는 "어렵게 시작한 초심을 잊지 않고 미래 세대에 대한 삶의 본질과 보다 나은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