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27일 곽세영 현대자동차 팀장(54 · 사진)을 이달의 엔지니어상 6월 수상자로 선정했다.

인하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1985년 현대차에 입사한 곽 팀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연비와 출력 성능을 갖춘 R-2.0,2.2 엔진을 독자 개발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산업기술진흥협회는 "곽 팀장은 연간 500억원씩 최근 7년간 총 3500억원의 부품 수입대체 효과와 함께 연료 개선으로 900억원의 비용절감을 달성했으며 세계 자동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엔진 기술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