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포스코건설이 총 45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를 지원키로 했다.

포스코건설은 27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윤동준 포스코건설 경영기획본부장과 김경완 우리은행 부행장,포스코건설 협력회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은행과 45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건설 협력사들은 담보 제공 없이 시중금리보다 1%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운영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윤동준 본부장은 이날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 협력업체들이 동반성장펀드를 적극 활용해 강소(强小)기업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국내 건설사로는 최초로 지난해 10월부터 중소 협력업체와의 거래대금을 100% 현금 결제하고 있다.또 ‘동반성장지원단’을 구성,협력사의 기술개발 및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