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소셜네트워크 늘어나지만 효과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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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사내에 소셜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미국 기업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기업 규모에 관계에 없이 많은 기업이 사내 소셜네트워크를 도입하고 있으며 기업용 소셜네트워크 제공 업체들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기업솔루션업체 세일즈포스닷컴의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의 기업용 소셜네트워크를 사용하는 기업이 1년 전 1만 개에서 올해 8만개까지 늘어났다.기업용 소셜네트워크 업체인 야머의 경우도 자사의 서비스 이용 업체가 1년 전 8만개에서 10만개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기업들이 사내 소셜네트워크를 도입하는 것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로 풀이된다.사내 의사소통을 위해 대량의 이메일을 보내야 했지만,현재는 사내 소셜네트워크에 글을 올려 놓으면 사원들이 볼 수 있어 이메일 횟수를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소셜네트워크로 특정 사안에 대한 의견 교환이 가능해 회의도 줄어들었다는 것.NYT는 “기업소셜네트워크 사용으로 회의 횟수나 시간을 줄이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직원들의 낮은 참여도는 문제점으로 지적된다.컴퓨터보안전문업체 시만텍 조사에 따르면 사내 소셜네트워크를 사용하는 기업중 이를 적극적으로 사용한 비율은 4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시만텍 관계자는 “일부 직원은 사내 소셜네트워크에 글을 올리기보다는 읽는 것을 선호하고 소셜네트워크 자체에 대한 반감도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기업보안유지도 문제다.기업용 소셜네트워크를 사용하는 회사들은 서비스 제공 업체의 서버의 자료를 저장하는데 이는 사내정보의 외부보관을 금지하는 대부분의 회사내규와는 상반된다고 NYT는 지적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뉴욕타임스(NYT)는 기업 규모에 관계에 없이 많은 기업이 사내 소셜네트워크를 도입하고 있으며 기업용 소셜네트워크 제공 업체들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기업솔루션업체 세일즈포스닷컴의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의 기업용 소셜네트워크를 사용하는 기업이 1년 전 1만 개에서 올해 8만개까지 늘어났다.기업용 소셜네트워크 업체인 야머의 경우도 자사의 서비스 이용 업체가 1년 전 8만개에서 10만개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기업들이 사내 소셜네트워크를 도입하는 것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로 풀이된다.사내 의사소통을 위해 대량의 이메일을 보내야 했지만,현재는 사내 소셜네트워크에 글을 올려 놓으면 사원들이 볼 수 있어 이메일 횟수를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소셜네트워크로 특정 사안에 대한 의견 교환이 가능해 회의도 줄어들었다는 것.NYT는 “기업소셜네트워크 사용으로 회의 횟수나 시간을 줄이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직원들의 낮은 참여도는 문제점으로 지적된다.컴퓨터보안전문업체 시만텍 조사에 따르면 사내 소셜네트워크를 사용하는 기업중 이를 적극적으로 사용한 비율은 4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시만텍 관계자는 “일부 직원은 사내 소셜네트워크에 글을 올리기보다는 읽는 것을 선호하고 소셜네트워크 자체에 대한 반감도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기업보안유지도 문제다.기업용 소셜네트워크를 사용하는 회사들은 서비스 제공 업체의 서버의 자료를 저장하는데 이는 사내정보의 외부보관을 금지하는 대부분의 회사내규와는 상반된다고 NYT는 지적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