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레이더]"1080원대 초반 하락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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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80원대 초반에서 하락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이탈리아 신용위험 상승과 그리스 관련 여전한 불확실성에 전 거래일보다 6.8원 상승한 1085.6원에 장을 마감했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84.5~1085.5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스와프포인트를 고려한 현물 종가 대비 2.6원가량 낮은 수준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전일의 상승폭을 되돌리며 1080원대 초반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변 연구원은 "전일 서울환시에서 환율은 역내외 쇼트커버(달러 재매입) 속 강한 상승압력에도 1090원의 저항이 상당함을 보여줬다"며 "환율은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부채 문제와 G2(미국·중국) 경기 우려 등에 따른 잦은 반등에도 1100원 하향이탈 이후 1090원대에 안착한 경험이 많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변 연구원은 "그리스 관련 불확실성에도 여전히 정책대응에 대한 기대감 역시 혼재하다는 점이 박스권 상단 부근에서의 추격매수를 부담스럽게 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특히 1080원대 후반에서 외환 당국의 매도개입 가능성을 추정하며 "물가상승에 대한 경계로 환율급등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밤사이 유로·달러 환율은 그리스 관련 낙관론 속에 1.43달러를 넘어 상승하는 데 성공했다. 엔·달러 환율은 80.8엔대로 상승했다.
변 연구원은 "유로 강세가 지속될 경우 원·달러 환율의 낙폭 확대 시도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우리선물 1078~1087원 △삼성선물 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
전날 원·달러 환율은 이탈리아 신용위험 상승과 그리스 관련 여전한 불확실성에 전 거래일보다 6.8원 상승한 1085.6원에 장을 마감했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84.5~1085.5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스와프포인트를 고려한 현물 종가 대비 2.6원가량 낮은 수준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전일의 상승폭을 되돌리며 1080원대 초반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변 연구원은 "전일 서울환시에서 환율은 역내외 쇼트커버(달러 재매입) 속 강한 상승압력에도 1090원의 저항이 상당함을 보여줬다"며 "환율은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부채 문제와 G2(미국·중국) 경기 우려 등에 따른 잦은 반등에도 1100원 하향이탈 이후 1090원대에 안착한 경험이 많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변 연구원은 "그리스 관련 불확실성에도 여전히 정책대응에 대한 기대감 역시 혼재하다는 점이 박스권 상단 부근에서의 추격매수를 부담스럽게 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특히 1080원대 후반에서 외환 당국의 매도개입 가능성을 추정하며 "물가상승에 대한 경계로 환율급등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밤사이 유로·달러 환율은 그리스 관련 낙관론 속에 1.43달러를 넘어 상승하는 데 성공했다. 엔·달러 환율은 80.8엔대로 상승했다.
변 연구원은 "유로 강세가 지속될 경우 원·달러 환율의 낙폭 확대 시도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우리선물 1078~1087원 △삼성선물 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