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자사 SNS 와글에서 스마트폰 퍼즐게임 '버즐'을 이용할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신생 게임개발사 엔필(대표 이승훈)이 선보인 버즐은 간단한 조작법과 친근한 화면을 강점으로 애플 해외 앱스토어에 등록된지 20일 만에 일본 유료 전체 1위 및 아시아권 게임부문 1위를 차지했다. 현재 누적다운로드 210만건을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다. 다음달에는 안드로이드 마켓에도 등록될 예정이다.

와글 이용자들은 버즐 게임(Lite 버전)을 다운로드 후 와글 아이디와 패스워드로 로그인을 하면 무료로 풀 버전을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버즐 게임을 한 후의 스코어는 와글로 자동으로 포스팅되며, 와글 내 버즐 전용 모임을 통해 버즐의 게임 개발자 및 다른 유저들과 실시간으로 대화하고 정보를 나눌 수 있다.

LG U+ 관계자는 "버즐을 시작으로 제휴 게임사를 확대해 가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향후 와글에 SNG(소셜네트워크게임)플랫폼을 연계하는 등 와글을 오픈 플랫폼으로 진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