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LG디스플레이가 외국계 창구 매수세에 상승세다.

28일 오전 9시 3분 현재 LG전자는 전날보다 1300원(1.58%) 오른 8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1.34% 오른 3만300원을 나타내고 있다.

LG전자는 골드만삭스를 통해, LG디스플레이는 UBS를 통한 매수 주문이 활발한 모습이다.

이날 맥쿼리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실적개선(턴어라운드) 시점이 2분기에서 3분기로 늦춰질 것 같기는 하지만 문제가 많았던 핸드폰 분야가 개선되는 과정에 있다"고 판단했다.

이 증권사는 "2분기 스마트폰 판매가 600만대를 넘어서며 6배 증가할 것"이라며 TV 부문은 전체적인 수요 부진과 심한 가격 경쟁에도 신흥시장에서의 선전을 토대로 계속 좋은 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최근의 부진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은 각각 30% 및 27%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1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애플이 TV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디스플레이 업황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에 힘을 싣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