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 은혁이 이특의 바람기를 폭로했다.

27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이하 놀러와)'에서 은혁은 "이특 때문에 SM 연습생들이 남녀로 분리수업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은혁은 "이특은 여자 연습생들에게 견제대상 1위였다. 새로운 연습생들에게 트레이너 선생님들이 '이특과 친하게 지내지마'라고 경고할 정도로 바람기가 대단했다"고 말했다.

은혁은 "모든 여자들에게 친절한 것은 물론, 밥을 사주고 집에 데려다 줬다"며 그의 바람기를 폭로했다.

당시 SM에서 이특을 모르면 간첩일 정도였다고.

이에 이특이 "사귀지는 않았다"고 반박하자 은혁은 "그래놓고 안 사귄게 더 문제"라며 "원래 남녀구분없이 수업을 받았는데 이특 때문에 남녀가 따로 수업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이특은 2002년 월드컵 경기 한국 대 이탈리아 전에서 안정환 선수가 골을 넣는 순간 기쁜 마음에 옆에 있던 당시 초등학교 5학년이던 수영을 껴안은 적이 있단 사연을 밝혔다.

그러자 은혁은 당시 사건이후 SM연습생들은 남녀 별도로 연습실을 운영하게 됐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은 유럽에서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슈퍼주니어(이특 신동 예성 은혁), 소녀시대(티파니 유리 효연), 동방신기(최강창민), 에프엑스(설리 크리스탈) 멤버들이 출연한 '파리에서 왔수아' 특집으로 꾸며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