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잭스는 28일 삼성전자의 NFC(근거리무선통신기술) 전용 피처폰 '코비N'에 이어 지난 4월부터 '갤럭시S2'에 월 50만개 수준의 NFC 안테나를 공급, 매출발생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NFC는 전자태그(RFID)의 일종으로 10cm 이내의 근거리 단말기 사이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이다. NFC 안테나는 NFC 기술 실현을 위한 핵심 부품으로 배터리팩 안에 탑재되며 전파를 원활히 송수신하는 역할을 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갤럭시S2'와 '웨이브578'의 본격적인 해외출시가 이뤄지면 NFC 사업매출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그잭스는 올해 휴대폰 단말기에 700만개 규모의 NFC 안테나 공급을 예상하고 있다. 또 현재 개발 중인 신규모델에 대한 NFC 인증작업이 완료되면 내년에 연간 1000만개 이상의 NFC안테나 공급을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