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는 KT와 손잡고 내놓은 국내 최초의 4G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보4G+'와 태블릿PC '플라이어 4G'를 28일부터 사전예약판매한다고 밝혔다.

오는 30일 오후 7시까지 KT 온라인 직영점 '올레샵'에서 신청할 수 있고 사전예약 고객에게는 유클라우드 20GB와 올레 와이파이 로밍 30일 무료이용권을 증정한다.

제품은 공식 출시일인 7월 1일로부터 1~2일 내 택배로 발송될 예정이며, 사전가입은 전국 올레매장과 KT 지사에서도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보 4G+와 플라이어 4G는 WCDMA(3G), WiBro(4G), WiFi를 모두 지원하는 3W 제품으로 기존 3G 단말기보다 최대 3배 빠른 무선인터넷 속도를 제공한다.

이보 4G+는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운영체제에 퀄컴 스냅드래곤 1.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4.3인치 qHD 화면을 탑재했다. 락스크린 화면에서 SNS 체크, 전화걸기, 사진촬영 등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킬 수 있는 맞춤형 '액티브 락스크린' 기능이 눈에 띈다.

플라이어 4G는 터치기능과 더불어 펜 인식 기능을 함께 쓸 수 있는 HTC스크라이브 기술이 특징이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웹서핑 화면에 디지털펜으로 메모 또는 그림을 그린 후 URL 주소를 첨부해 친구와 공유할 수 있다.

퀄컴 1.5GHz 싱글 코어를 탑재했고 디스플레이는 7인치 WSVGA를 지원한다. 500만 화소 카메라와 130만 화소 전면카메라, 4000mAH 배터리를 제공한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