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MOU에서 VGX인터내셔널은 B형 간염 연구기술과 생산기술을, 푸단 하이타이 바이오텍은 인력, 연구소 생산설비장소 등을 출자해 조인트벤처를 설립한다. B형 간염백신 개발 후 생산시설을 건설해 양산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르면 하반기 내에 계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중국의 푸단 하이타이 바이오텍은 중국 1호 신약을 개발한 복단대학(Fudan University)과 상해의 하이타이 제약이 공동으로 설립한 대학 내 바이오 기업이며, 연구진 대부분이 복단대한 교수진으로 이뤄졌다.
회사 관계자는 "전세계 B형 간염 보균인구는 20억 명 이상이며, 매년 60만 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중국의 B간염 보균인구는 1억 명 이상으로, 2010년 6.1억 달러에 달했던 중국 시장이 2015년까지 9억 달러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