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28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0.15포인트(0.06%) 내린 272.45로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 주요지수가 그리스 재정 긴축안 의회 표결을 앞두고 동반 상승한 마감한 상황에서 지수선물도 20일 이동평균선(274)을 웃돌며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점차 상승폭을 축소한 끝에 지수선물은 장 후반 하락세로 돌아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955계약, 647계약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기관이 장 후반 매물을 확대 787계약 매도 우위로 장을 마쳤다. 국가지방자치단체(2452계약 순매도)가 장 후반 매도물량을 늘린 점 역시 부담으로 작용했다.

외국인 매수세 유입과 함께 장중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가 개선,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됐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2843억원, 비차익거래는 218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 전체 프로그램은 5023억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3만2179계약 줄어든 30만7894계약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859계약 감소한 8만9325계약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