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9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 증가율 둔화에 대한 우려는 기우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홈쇼핑의 2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8%로 1분기 43% 증가에 비해 크게 낮아 보이면서 주가가 최근 한달 11%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는 전년동기에 일회성 이익이 51억원 반영된 데 따른 역기저효과 때문이며, 이를 제거할 경우 실제 이익증가율은 25%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판단이다.

영업이익률도 전년동기대비 0.8%p 하락한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0.3%p 상승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유형상품 호조에 따른 외형확대와 영업 레버리지효과, 그리고 보험상품 증가에 따른 GP마진 개선 등은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