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대표 서정수)는 서울 종로구청과 '지역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TH는 자사가 운영하는 위치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LBSNS) '아임IN'을 통해 서울시 주요 관광지가 밀집해 있는 종로구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TH는 우선 '종로구 성곽스탬프 투어'를 위한 아임IN 배지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이는 '숭례문-장충체육관-흥인지문-혜화문-와룡공원-숙정문-창의문-종로문화체육센터-돈의문터'를 따라 펼쳐진 18.627km의 서울 성곽을 걷고 인증을 받는 방식이다.

사대문의 4개 스탬프가 모두 모이면 지정 장소에서 완주기념 배지를 받을 수 있다. KTH는 이를 아임IN 배지 형태로 새롭게 제작해 이용자들이 성곽투어의 추억을 온라인에서도 간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TH 관계자는 "기존 오프라인 형태의 성곽투어 스탬프는 흥인지문, 돈의문, 숭례문, 숙정문 사대문 지점에서만 찍을 수 있다"며 "아임IN에서는 보신각 지점까지 추가해 5개의 배지를 모두 획득하면 '서울성곽완주' 배지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임IN의 성곽투어 배지는 종로구가 제공하는 실제 성곽투어 스탬프 디자인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