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은 지난 4월1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접수한 기업회생절차 신청 취하를 위해 대주단자율협의회 운영협약에 따른 7500억원 규모의 신규지원 대출약정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삼부토건은 신규지원되는 담보 대출금 7500억원을 통해 공모사채 1400억원, 기업어음 727억원, PF 보증채무 3069억원을 상환할 예정이다. 또 기존 담보대출 780억원을 연장하며 김포풍무 PF 타절관련 비용 500억원과 이자유보금(2년) 등에 1024억원을 사용한다.

담보는 강남구 역삼동에 소재한 오피스 및 르네상스호텔과 남우관광주식 등이며 상환재원을 위해 담보물건을 삼부토건 자율로 2년이내 매각하는 조건이다.

회사측은 신규자금지원의 전제조건이었던 김포풍무지구사업 PF사업타절은 공동시공사인 한화건설과의 합의하에 대주단과 조건변경약정(연대보증 및 책임준공의무 소멸)을 해 소멸됐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