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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A, 모기지 투자자에 85억弗 손실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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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분기 적자 불가피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부실 모기지 증권 투자로 손실을 본 기관투자가들에 총 85억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 보도했다. 이는 모기지 손실 관련 피해보상액 중 역대 최대 규모다. BOA 이사회는 이날 합의금 지급을 승인했다.

    이번 사태는 블랙록,메트라이프 등 22개 기관투자가들이 미국 최대 모기지업체인 컨트리와이드에서 매입한 모기지 증권 가치가 주택 시장 붕괴로 폭락하자 관련 모기지 증권을 되사줄 것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하면서 비롯됐다. 컨트리와이드가 대출자의 자격 요건과 담보 가치를 제대로 따지지 않는 등 판매자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였다. 컨트리와이드는 2008년 BOA에 인수됐다. 당시 22개 기관들이 구입한 모기지 증권의 액면 금액은 총 1050억달러에 달했다.

    BOA가 대규모 합의금을 지급하게 되면 2분기에 적자를 낼 수밖에 없다. 85억달러는 금융위기가 터진 뒤 BOA가 벌어들인 수익금 합계를 웃도는 규모다.

    모기지 증권 영업을 주도했던 웰스파고,JP모건체이스 등 대형 은행들도 비상이 걸렸다. 뮤추얼펀드와 보험사들이 손실 보전을 받기 위한 합의를 이끌어낼 목적으로 모기지 증권을 되사줄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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