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내년 주식에 14조원 신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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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수익률 年6.3%
보건복지부는 29일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국내 주식 7조4000억원,해외 주식 6조6000억원 등 모두 14조원을 국내외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내용의 '내년 기금운용계획안'을 의결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내년 연금보험료 및 여유자금 운용수입 등을 합쳐 77조4809억원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했다. 연금급여와 사업 · 운영비 등을 합친 지출액은 12조3399억원으로 수입과 지출을 뺀 여유자금은 65조14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국민연금은 이 여유자금 가운데 국내외 주식시장에 14조원을 투입하고 나머지는 △국내채권 40조7000억원 △해외채권 1조9000억원 △부동산 등 대체투자 8조5000억원을 배분할 방침이다.
전체 기금에서 차지하는 부문별 목표 비중(내년 말 기준)은 △국내주식 19.3% △해외주식 8.1% △국내채권 59.3% △해외채권 4.1% △대체투자 9.2% 등이다. 주식투자 비중은 △지난해 23.1% △올해 24.6% △내년 27.4% 등으로 매년 높아지는 추세다. 국민연금은 2016년까지 주식투자 비중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내년 목표 수익률은 연 6.3%로 잡았다. 2016년까지 5년간 평균 수익률 목표(연 6.5%)에 비해 0.2%포인트 낮은 수치다. 이렇게 되면 내년 말 기금 규모는 작년(323조9907억원)보다 22.4% 늘어난 총 396조854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계획안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내년 연금보험료 및 여유자금 운용수입 등을 합쳐 77조4809억원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했다. 연금급여와 사업 · 운영비 등을 합친 지출액은 12조3399억원으로 수입과 지출을 뺀 여유자금은 65조14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국민연금은 이 여유자금 가운데 국내외 주식시장에 14조원을 투입하고 나머지는 △국내채권 40조7000억원 △해외채권 1조9000억원 △부동산 등 대체투자 8조5000억원을 배분할 방침이다.
전체 기금에서 차지하는 부문별 목표 비중(내년 말 기준)은 △국내주식 19.3% △해외주식 8.1% △국내채권 59.3% △해외채권 4.1% △대체투자 9.2% 등이다. 주식투자 비중은 △지난해 23.1% △올해 24.6% △내년 27.4% 등으로 매년 높아지는 추세다. 국민연금은 2016년까지 주식투자 비중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내년 목표 수익률은 연 6.3%로 잡았다. 2016년까지 5년간 평균 수익률 목표(연 6.5%)에 비해 0.2%포인트 낮은 수치다. 이렇게 되면 내년 말 기금 규모는 작년(323조9907억원)보다 22.4% 늘어난 총 396조854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