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안산 산사태 최소 1명 사망·3명 부상…1호선 운행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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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1시3분께 서울 노원구 월계동 초안산 국철 1호선 공사 현장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초안산의 절개지가 집중 호우로 인해 붕괴되면서 인근 동부간선도로를 지나던 차량 최소 3대가 파묻혔다.
이번 산사태로 인해 매몰 차량에 타고 있던 유모(46)씨가 숨지고 김모(48ㆍ여)씨와 또 다른 김모(22ㆍ여)씨, 오모(39)씨 등 3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굴착기를 동원해 구조 작업에 나서고 있다"며 "지금까지 토사 밖으로 꺼내고 있는 차량은 3대이고 매몰 차량이 모두 몇 대나 되는지는 작업을 해봐야 알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산사태로 1호선 월계역과 녹천역 사이 선로에 흙이 쏟아져 내려 성북~도봉산역 구간 전철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