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그리스발(發) 훈풍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95포인트(0.41%) 오른 478.52를 기록 중이다.

전날 뉴욕증시 주요지수들이 그리스 의회가 긴축안을 통과시켰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한 사황에서 코스닥지수도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외국인이 사흘째 매수 우위 기조를 이어가며 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2억원 순매수, 개인은 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다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기타제조, 비금속, 코스닥 신성장기업 업종이 1%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정보기기, 종이·목재, 화학 등도 오름세다. 디지털콘텐츠, 기타제조, 운송 등 일부는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반도체, 네오위즈게임즈, 동서를 제외한 시총 1∼10위 종목들이 모두 상승하고 있다.

현재 상한가 4개를 비롯해 581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1개 등 191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고, 98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